소프트뱅크의 주전 포수 카이 타쿠야 선수가 출연한 유튜브를 보다가 삘 받아서 작업을 해봤습니다.
2루 도루를 시도하는 발빠른 주자를 포수의 송구로 잡아내는 건 볼 때마다 짜릿하죠.
카이캐논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는 카이 선수는 특히 2루 도루를 시도하는 주자들에게 좌절을 안겨주는 선수로 유명합니다.
수많은 대도들이 카이캐논 앞에서 무릎을 꿇었죠.
이 카이 선수가 본인만의 비기를 방송에 나와서 이야기 해 줬는데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카이 캐논의 택배 송구가 멋집니다.
카이 바주카!!!!
골든 글로브상 수상과 일본 국대에 선출되기도
카이 선수의 송구를 리포터가 받아봅니다.
택배 송구에 리포터가 놀랍니다.
카이 선수의 키는 170입니다. 야구 선수 치고는 작은 키이죠.
하지만 허벅지 두께는 62.5cm, 리포터는 50cm 무려 12.5cm나 차이 나네요. ㄷㄷㄷ
그 이유는?
포수는 항상 스쿼트 운동을 하기 때문이라네요.
캐치볼로 몸을 푸네요.
거리를 벌리면서 던지는데 공이 쭉 뻗어오네요.
하지만
포수는 멀리 던지는 힘은 필요 없다고 합니다.
2루에 강한 볼을 던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네요.
그리고 항상 낮게 공을 던져야 된다고 강조합니다.
던지기 전에 항상 낮게 던지는 것을 의식하고 있어야 된다고 합니다.
태그하기 좋게 낮게 송구하는 카이.
공을 받은 리포터는 정말 낮은 궤도로 온다고 놀라네요. ㅋㅋㅋ
던지는 법은
2루 베이스를 보면서
노리고 던져야 하는 위치는 빨간원!!!!
시범을 보이는 카이.
목표를 향해서 정확하게 갑니다.
주자가 뛰었을 때의 이미지를 그리면서 던지세요.
아무리 빠르게 던지더라도 공이 위로 가면 세잎이 되버리니 주의.
2루에 자신의 폼으로 던지는 것이 중요!
우선은 컨트롤이죠.
도루 저지의 필수 조건은 공을 포구하고 나서 던지기까지 2초 내에 이뤄져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주자를 아웃시키기 힘들다고 합니다.
카이가 전수하는 빨리 던지기 위한 2가지 극의!!
카이가 전하는 극의
그 첫 번째는 본인은 공을 잡기 전에 왼발을 한 발 앞에 낸다네요.
왼발을 주목해서 봅시다.
공을 잡기 전에 발이 움직이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공을 잡기 전에 발을 움직이는 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볼을 잡고 나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볼이 오는 위력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던지려고 하기에
왼발을 포구하기 전에
한 발 앞으로 빼어주면 움직임이 더 좋아지고 송구를 더 빠르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범을 보이는 카이.
왼발을 내는 타이밍을 가르쳐줍니다.
투수가 던진 직후 발이 나오는 걸 볼 수 있네요.
"이렇게 하면 됩니다 여러분"
"참 쉽죠?"
배웠으니 해 봐야겠죠? 리포터가 흉내를 내보는데
뭔가 다르군요.
왼발이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네요.
공을 잡기 전에 왼발을 움직이는 것은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두 번째 극의를 배워 보겠습니다.
카이 캐논의 비기 두 번째는 미트의 위치입니다.
미트를 쭉 뻗어서 앞에서 잡으면 거리가 생기기에, 미트에서 공을 빼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몸 가까이 아슬아슬한 위치에서 공을 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빠듯하게 미트를 당기면서 공을 잡아줍니다.
역시 시범으로 마무리하는 카이
리포터는 역시 몸 가까운 쪽에서 잡으니 공포심에 익숙해져야 할 것 같다고 합니다.
리포터의 포구를 보고 잡는 방법이 좋아졌다고 칭찬해줍니다.
카이가 가르쳐준 대로 잡으니 군더더기가 없는 것 같다는 리포터
올 시즌 목표로 하는 부분을 물으니 더욱더 레벨업을 하고 싶다네요.
그러지 못하면 이 팀에서 포수를 할 수 없다고(소뱅 무서워...)
여기까지입니다.
나름 의욕을 가지고 작업 시작했는데 이런 저런 일 때문에 일주일 넘게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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